엑스박스 컨트롤러. 배터리 교체...

엑스박스 시리즈 S를 구입하며 딸려온 엑스박스 컨트롤러에 AA배터리 2알이 포함되어 있다.
엑스박스 컨트롤러는 사용자의 선택을 존중하여 듀얼쇼크와는 다르게 배터리가 패드와 일체형이 아니고 교체가 가능한데, AA형 배터리 2알을 넣거나 충전지를 넣거나.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AA 배터리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충전지를 판매하고 있다. 완전 충전까지 4시간, 플레이하는 동안에도 충전이 가능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기준 완충시 최대 30시간의 사용시간을 자랑한다.
가격은 29,800원

 

AA건전지 1-2주일?

AA건전지 수명은 플레이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하루 3-4시간 플레이하면 일주일을 채 못가는 느낌이다. 어떤 AA건전지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테다. 다이소 배터리 삼천원에 20알?을 사다 쓴다면 대충 2달 정도 쓴다고 보면 1년이면 18,000원. 그렇다면 29,800원짜리 충전지를 쓰는게 2년이면 남는장사일까 싶다가도, 충전지도 수명이 있어 점점 사용시간이 줄어드니... 마소가 정말 기가막히게 밸런스를 잡은게 아닌가. 그것도 다이소를 상대로!?

 

 

국내 토종 조이트론

그러나 국내엔 게임 주변기기만 16년째 만들고 있는 토종 브랜드 조이트론이 있다. 이들이 판매하는 엑스박스용 배터리팩은 가격이 대충 15000원 선이다. 택배비까지 해도 마이크로소프트보다 30% 저렴하다. 무려 3미터짜리 USB케이블도 들어있고, 플레이하는 중 충전도 가능하고 과충전 방지 설계도 되어 있으며, 1200mAh로 완충에는 약 2.5시간, 사용시간은 약 20시간...

20시간?

배터리 사용시간 표기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측정된 것이니 비교하기가 애매한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마케팅할때는 기업에 유리하게 표기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이트론 제품도 좋게 봐서 20시간이라 적은 것이라면.. 마소 정품이 용량은 좀 더 큰게 아닐까..

플레이시간 30%가 빠졌다고 치면 가격 30% 빠진것이 절약했다고 보기 애매...한 감이 좀 있네.

 

 

에네루프

파나소닉 에네루프다. 충전 가능한 AA건전지 4알에 약 12,000원. 심지어 용량이 2000mAh로 조이트론 것보다도 훨씬 큰데다 일단 알 개수가 2배. 물론 별도 충전기가 필요하므로 충전기가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
조이트론 배터리를 주분하기 전에 이걸 봤어야 했는데...

AA 배터리 잦은 교체가 부담스럽다면 충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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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네루프 홈페이지 - 파나소닉

* 엑스박스용 배터리 - 조이트론

* 엑스박스 정품 충전식 배터리 - 마이크로소프트
* 엑스박스 PC 게임패스 계정 공유
*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얼티밋 회원이면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