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편집은 뭐니뭐니해도 어도비 포토샵이 가장 인기있는 툴이며, 이미 온몸으로 익숙해져 있는 사람에게 다른 툴을 만지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져오게 된다. 그래서, 아이패드에 전용 포토샵 앱이나 프리크리에이트라는 훌륭한 드로잉 툴이 있네 뭐네 해도 잠깐 만져보고 곧 흥미를 일게되는 것은. 결국 원했던 것이 PC에서 쓰던대로 쓸 수 있는 그대로의 포토샵 사용 경험 그 자체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지금은 아이패드의 사이드카라는 훌륭한 기능으로 상당부분 커버가 되었지만, 그것도 가능하려면 정품 포토샵 라이센스가 우선 있어야 한다. 편법으로 오래된 CS8을 무료로 쓸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CS8 라이센스를 가진 분에게 무료 배포하는 것이지, 누구나 자유롭게 쓰라고 배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공식적인 무료 사용 방법이 아니다.
포토샵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다른 툴을 쓰는 것은 약간의 적응하는데에 시간이 소모된다. 특히나 포토샵의 기능을 대체로 가지고 있는 다른 무료 프로그램들의 UI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불편하고, 툴 자체의 심미적 완성도가 떨어지다보니 전문적인 기능들이 있음에도 전문적인 툴을 만지고 있다는 느낌이 덜하다.
그러나, 그중에 상당히 눈에 띄는 온라인 무료 이미지 편집툴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픽슬러Pixlr이다. 인터페이스가 포토샵과 유사함은 물론 자주 쓰는 대체적인 기능들을 어지간히 가지고 있어 가볍게 쓸만하다. 단점이라면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웹앱이라는 점인데, 설치가 필요없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픽슬러는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X버전은 초심자들을 위한 사용 방법이 좀 더 쉬운 버전이고, E버전은 조금 더 전문가스럽게 포토샵에 가까워 보이는 버전이다.
어느 것을 쓰든 전문가가 아닌이상 사진 편집에 필요한 기능은 상당히 제한적이며, 그 정도의 기능은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대부분 다 되기는 한다.
Create New를 눌러보면 포토샵에서 새로운 캔버스를 만드는 것과 같이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물론 주변에 몇 개의 광고가 떠있지만 월 11,000원의 가장 저렴한 포토샵 사용료대신 무료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이정도는 기꺼이..
캔버스를 생성하고 사진을 편집하는 과정에서는 광고가 보이지 않는다.
픽슬러의 깔끔한 인테페이스가 브라우저 창을 가득 채우고 전문가스러움을 느끼며 작업할 수 있다.
작업이 끝나고 저장을 하는 과정에 작업한 파일을 다운로드 하게된다.
흔히 쓰는 JPG또는 PNG파일로 저장할 수 있으며, PXD파일로도 저장을 할 수 있다.
PXD파일은 포토샵의 PSD파일과 마찬가지로 레이어 정보를 담고 있으므로, 나중에 추가작업시 픽슬러에서 PXD파일을 열면 작업중이던 레이어를 살린채로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
온라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 픽슬러 Pixlr
pix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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