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울트라샤프 U2720Q 4K 모니터가 두 개로 잡힌다.

 

1개의 모니터를 바꿨다.

재시동을 한 번 하고 났더니, 바탕화면이 바뀌어 있고, 해상도도 변경되어 있다.

맥하고 궁합이 가끔 안맞아서 재생빈도가 30hz로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모니터가 두 개로 늘어난다는 소문은 못들어 봤는데.
DELL U2720Q(1)과 DELL U2720Q(2) 두 개의 모니터가 잡힌다.

신속히 디스플레이 설정을 열어본다.
모니터를 하나 사서 연결했는데, 모니터가 두 개네.

분명히 두 개.

마우스포인터가 바탕화면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사라지고,
안보이는 다른 U2720Q화면을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뿔싸.

USB-C로 영상입력을 받을 수 있다길래,
처음에 USB-C로 연결하고나서 소문들었던대로 30Hz로 잡힌 화면을 보며 망연자실하다가
HDMI를 하나 더 꼽았던걸 깜빡하고 있었다.

결론.

맥에 USB-C와 HDMI로 동시에 각각 연결되어 있었던 것.

생각해보니 수십년 PC를 쓰며 이렇게 중복 연결했던 기억은 단연코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원래 그러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