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 봤나 했다.
다시봐도 잘 못 봤나 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어색함과 다시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생소함.
다시 봐도 바퀴에 응당 있어야할 바퀴살과 회전축이 없다.
나도 포샵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사진이지만,
합성이 아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대강 어떻게 작동하는지 짐작은 된다.
다만, 바퀴가운데서 동력을 전달하는 것보다 이게 더 나은건가하는 의문이 들지만 내가 모르는 세상 이야기므로...
그런것은 공대나온분들이 정리해주겠지.
달리는 모습을 보니 명확해진다.
자전거 휠은 뼈대와 함께 고정되어 있고, 타이어만 회전하고 있다.
체인이 보이지 않으니 도통 페달질을 해서 굴러갈 것 같지가 않은 확실한 전기자전거다.
좀 두꺼워 보이는 휠 안에 이것저것 들었네.
미래스러워도, 달리는 동안 많은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을 바퀴를 복잡하게 만들어서 과연 괜찮을까.
그들 설명으로는 265lbs까지는 안전하다고. 대략 120kg쯤 되는 수치이니 이들의 말대로라면 걱정할 것은 없겠다.
Reevo 소개 페이지를 훓다가 아래쪽에서 발견한 사진 한 장에 절로 탄식이 나온다.
바큇살이 없어지고 남은 빈 공간을 나는 왜 활용할 생각을 못했을까.
나보다는 확실히 앞선 사람들.
휠 한가운데 장착하는 수납 가방이다. 유선형으로 만든다면 좀 더 크게도 가능할 것 같은데.
동그란 모양이니 원터치 텐트를 좀더 작게만들 수 있다면 차박이 아니라 자전거박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물건 만드는데 바큇살만 빼서는 안될 일.
혁신! 이라기 보다 약간 생소한 모양의 헤드라이트다.
뒷바퀴에도 달려있는 같은 모양의 브레이크 등
지면에 가까이 달려있는 헤드라이트와 백라이트로 지면상태를 확인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자동차처럼 전폭을 알릴 수 있으니 안전에도 꽤 기여할만하다.
뭣보다 엣지있는 시동 시스템.
가격이 좀 나가는 자전거이니 도난방지를 위해 지문인식으로 작동시키고, GPS로 위치추적까지 마련했다.
이런다고 도난이 0%일리 만무하니 이정도 자전거라면 어떻게든 실내에 주차해야할 것.
인디고고에 설명된 회사소개를 보면.
이 전기자전거를 만드는데 무려 4년이란 시간이 흐른 모양이다.
허브가 없는 바퀴를 만들고 테스트하는데만도 2년은 걸린 것으로 보이는데, 기간이 길다고 잘만들었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인디고고에서 무려 10억원의 펀딩에 성공했고, 2020년 10월 캠페인중 탑챠트 1위로 소개되고 있으니, 사고가 많이 나는 클라우드 펀딩이라 조심스럽지만 조금은 덜 위험할지도 모른다.
첫 배송은 2021년 5월달. 실제 판매가가 3,349달러인데 40%할인된 가격의 얼리버드 상품이 15개 남았다고 보이기는 한다.
할인된 가격도 비싼데, 할인 안된 가격은 정말 비싸군.
Reevo : www.indiegogo.com/projects/reevo-the-hubless-e-bike#/
beno : www.beno.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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