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길어진 요즘.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이제 제법 추워진 날씨 때문에 시원하게 자전거를 달릴 수 없는 요즘.
집에서 달리는 실내자전거를 한 번 고려해봄직하다.
흔한 실내자전거들은 하루 24시간 중 불과 한 두시간도 사용하지 않음에도 상당한 영역을 내주어야 하는데, 그럴필요 없이 공간을 아끼면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자전거가 있다. 물론 당장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디고고에서 펀딩중인 이 콤팩트한 실내자전거 Breakaway Bike는 2020년 12월 배송이 예정되어 있으니 그리 오래 기다릴 것도 아니다.
코로나든 추위든 평소 운동의 필요성은 모두가 절감할 터.
그 필요성이 실천으로 이어지는데에는 약간의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누군가의 잔소리보다 좀 더 긍정적인 것으로.
지름?으로
접히는 정도를 보면 요즘 시중에 나와있는 실내자전거를 사고싶은 마음이 쏙 사라진다.
기왕이면 브롬톤만큼 예쁘면서 접히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이정도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사실 그런것을 논할 것도 없이, 이정도로 콤팩트하게 접어 보관할 수 있다면 다른기능이 좀 후져도 관대해져야지.
핸들을 포함한 몇 군데가 육면체 모양을 살짝 벗어나 삐죽 튀어나오긴 했지만, 전체 면적이 꽤 작다.
이정도면 거실 한켠에 대충 밀어놓아도 상당한 공간을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광고에는 보여주고 싶은것만 더 아름답게 보여주는 경향이 있지만, 딱히 안정감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접었을 때 가로 63.5cm, 폭 20.3cm. 무게는 겨우 16키로.
홍보영상에는 대형 여행가방에서 꺼내어 펼치는 장면도 나온다.
Goes Anywhere You go.
Folds down for easy car or plane travel - forget hotel gyms and bulky gear!
아니.. 그래도 여행다닐 때까지 가져가고 싶지는 않...
접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혁신했다고 보여지지만 운동효과를 체크할 수 없어서는 곤란하다.
더구나 실내에서 자전거를 탈 때엔 같은 장소, 같은 풍경으로 변화가 전혀 없다보니 지루하고 그만큼 적게 운동을 해도 많이 운동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숫자 변화라도 없다면 고통스러운 일.
아 물론 요즘은 유튜브가 있으니 다행이랄까.
Breakaway가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는 실내 자전거용 앱 Zwift. 이름이 생소하여 Zwift의 홈의 스크린샷을 하나 가져왔는데, 이 이미지만으로 무얼하는 앱인지 쉽게 이해가 된다.
Breakaway에서 언급된 또 하나의 앱. 실내자전거 훈련용 앱 Trainerroad.
다양한 그래프를 보니 대강 이해 되는데. 언급된 앱 외에도 뭔가 더 있지 않을까!? 추측은 해본다.
운동하는 환경이든 운동량 변화 그래프든 뭐든 실내자전거를 타는데에 동기부여를 할만한 장치들이 있는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아니라면, 꼬깃꼬깃 예쁘게 잘 접힌 모습을 창고어딘가에서만 어렵사리 보게 될지도 모르니까.
Breakaway는 인디고고에서 목표금액을 1,356%달성중에 있으며, 기본구성이 25% 할인된 449달러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 기준으로 사전주문 기간은 이제 2일하고 14시간 남았다.
사전주문 기간 이후에는 559달러가 된다.
Breakaway
www.indiegogo.com/projects/breakaway-the-incredibly-compact-exercise-bike#/
Trainer road
www.trainerroad.com
Zwift
zwi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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