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end/제품

러빙홈 말고 또 모던한 디자인의 U+ 하얀 멀티탭

by 디지털 수공업자 2020. 12. 14.
반응형

오래전 샤오미 멀티탭을 잠깐 사용하면서 그 전까지 접하지 못했던 디자인 상품으로서의 멀티탭에 눈을 뜨게 되었지만, 멀티탭은 교체해가며 써야한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던 터라 그냥 쓰던대로 주황불빛 번쩍이며 사용해왔다. 최근에 들어서야 멀티탭 사이사이에 낀 먼지나 내부의 부식 등으로 화재가 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서둘러 몇 개를 교체했다. 아직 몇 개 더 해야히지만 생각보다 싸지가 않아서.

오래전 샤오미의 기억때문에 주황불이 들어오지 않는 멀티탭을 찾고 찾아 러빙홈 멀티탭을 구입했다.
터졌다는 멀티탭 때문에 사게된 러빙홈 하얀 버튼 멀티탭 : boxwitch.tistory.com/86

한참을 하얀 버튼 멀티탭을 찾다가 발견한 것들 중 기억에 남는 것이 U+에서 발견한 멀티탭. 버튼이 하얀색이며 소켓마다 차단버튼이 있고, 일괄 차단 버튼도 있는데다 USB 충전포트도 달려있다. 물론 이 멀티탭이 기억에 남은 이유는 단연 하얀색 버튼이었기 때문.

특이하게도 멀티탭 제품 사양에 와이파이가 들어있다.
이쪽 동네 호기심이 자주 발생하는 필자로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좀 둘러본다.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되시는 스마트 멀티탭이란다. 오래전에도 1구짜리 스마트멀티탭(?)을 사용했었는데, 단지 1구라 활용도가 떨어져서 호기심에 만져나봤지 오래쓰지는 못했다. 4구라면 좀 더 활용도가 있을까!?

멀티탭에 연결된 제품의 전기 사용량 측정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으로 전원차단이 가능하므로 전원을 끄지 않은 기기가 연결되어 있다면 외부에서도 꺼버릴 수 있는데, 사실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아직은...

이 멀티탭은 따로 하나만 사다 쓰는 물건은 아니다. U+ 스마트홈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멀티탭 하나를 더 추가할 때 월 2,200원을 내고 추가 사용하는 것인데, 3년 약정이라고하니 멀티탭만 7만원은 하는 모양이다. 월 7,700원의 Google 패키지, 월 9,900원의 펫케어, 월 9,900원의 키즈케어 서비스들. 여기 월 이용료는 U+인터넷을 사용자에 결합상품으로 나온 할인가이고, 별도로 신청한다면 그 가격은 더...

디지털 액자, 스마트 멀티탭, 무드등, CCTV, 원격급식기, 간식로봇, 스마트한 시계, 공기측정기 등의 스마트한 기기들이 제공되니 무조건 비싸다고만할 수는 없지만, 저 멀티탭을 쓰려면 무언가 하나는 가입해야...
설치까지 않해주셔도 될것 같지만..신규가입자는 설치비도 있다.

아.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아서 모델명 MTTL-W01으로 검색을 해보니, 제품 설명서를 올려두신 블로거님의 글이 있다. 제조국이 중국이며 제조자는 TCL Technoly Electronics(Huizhou) Co.,Ltd 이다. 중국산.
이상하게 디자인이 좀 괜찮다 싶으면 요새는 중국산이 많다. 취향이 그쪽이랑 맞는건지..

러빙홈 멀티탭을 구매하기 직전 더 저렴한 하얀 버튼 멀티탭을 구매할 뻔 했는데, 멀티탭이 터졌다는 리뷰 하나가 달려 있어서 발길을 옴겼다. 때문에 갑자기 국산만 찾게 되었는데, 그 모델은 제조사가 Hangzhou Haoyong Eletrical Tools Co.,Ltd.로 여기 엘지 멀티탭과는 관계가 없어보인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적합' 인증도 받은걸로 보이는데 왜 터진거지...

아무튼 이름은 다르지만... 호기심은 여기까지.


LG U+ 멀티탭
shop.uplus.co.kr/pc/IoT/product?productId=IOT1000005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