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3개월 무료.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이 국내에.

국내의 음원 스트리밍 최강자는 멜론이지만, 글로벌 최강자는 스포티파이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이며 2021년 1분기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는 3억 6,500만명에 달한다.

 

 

스포티파이 한국 상륙

2021년 2월 국내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7,000만개의 트랙, 40억 개의 플레이리스트, 190만개의 팟캐스트를 가진 스포티파이의 특별한 점은 개인화(Personalization) 기능이며, 국내서비스를 위해 Hot Hit Korea, 인기가요 Hot Now, 국내가요 Rising 등 한국형 플레이리스트들을 준비했다. 국내 서비스 시작과 함께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구독자에게는 3개월간의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며,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스포티파이 요금제

	개인	듀오
가격	월 10,900원 (부가세 별도)	월 16,350원 (부가세 별도)
계정	1개	2개
대상	첫 프리미엄 가입자
광고	없음
오프라인	다운로드 후 오프라인 감상
곡	7,000만개

스포티파이가 글로벌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광고가 포함된 무료 플랜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플랜은 개인과 듀오 프리미엄 서비스이며, 무료플랜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국내 서비스에는 공식적인 무료가 없어

국내에는 이 훌륭한 무료플랜이 없다. 스포티파이에 가입하는 경로가 여럿이 있는데, 스포티파이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때 무료로 즐겨보세요 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경로를 타고 가입을 해도 앱을 실행해보면 프리미엄 구독 버튼과 로그아웃 버튼만 나타난다. 국내에서 무료서비스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고객센터 답변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이글이 작성되는 현재에는 제공하고 있지 않다.

 

 

국내 출시후 성장세는 애매...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1위는 800만 가입자의 멜론이고, 지니뮤직, 플로로 이어지는 3강 체제에 2021년 4월 유튜브 뮤직이 지니뮤직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그와중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스포티파이가 서비스 2개월 째 40만의 이용자를 유치했다지만, 서비스가 처음 공식 시작된 2월 첫째 주 18만 61명의 주간 활성 이용자수가 출시 3개월이 지난 5월 첫째 주에는 13만 1794명으로 감소했고, 이는 서비스 시작할 때 가입했던 사용자들의 3개월 무료 이용 기간이 만료될 즈음과 맞물려 있다.

여기까지의 데이터로는 스포티파이 사용자가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늘기는 애매해보인다. 따라서, 글로벌에서 승승장구 해온 스포티파이의 핵심인 무료플랜을 현재 상황에 국내 출시 고려가 필요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스포티파이가 한국 시장을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 이야기겠지만.

 

 

스리슬쩍 무료!?

국내 시장을 버릴 수 없어 결단을 내린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해외에서 작동하던 시스템을 한국에 예외처리를 못한 것일까.

국내에는 없는 줄 알았던 무료 플랜이, 3개월의 프리미엄 무료 기간이 끝나면서 은근슬쩍 나타났다. 3개월의 무료기간이 끝날 무렵 프리미엄 플랜을 해지하려는 순간 무료 요금제로 전환된다는 문구가 나타난다. 이는 프리미엄 플랜을 유료로 사용하던 유저도 마찬가지인데, 무료로 전환된다는 메세지가 한글로 또박또박 나타나는 것으로 봐서 단순 오류는 아닐 것이고, 처음 가입시에는 선택할 수 없지만 프리미엄 플랜을 해지할 때 무료플랜으로 넘어가는 것은 공식적인 과정으로 보인다.

 

 

무료플랜 차이는?

	무료	프리미엄
광고	O	X
오프라인 듣기	X	O
음질	160kbps	320kbps
다음곡 재생	시간당 6회 제한	무제한
선곡 방법	플레이리스트 내 걍제 셔플	자유

 

3개월 프리미엄 무료 이용 이벤트가 끝나고나면 글로벌 공통인 7일 프리미엄 무료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무료든 유료든 이용하던 프리미엄 프랜을 해지하면 무료플랜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에는 광고가 따르고 몇 가지 기능에 제한이 따르게 된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광고.
그러나 국내출시전 부터 무료플랜을 이용해오던 분들의 경험담으로는 모바일에서 2-30분에 한번 광고가 나온다고 하고, 국내에서 프리미엄 플랜 해지시 등장했다는 문구에는 15분마다 광고가 나온다는 정도라서, 유튜브에 등장하는 광고보다 빈도가 훨씬 적은 것으로 느껴진다.

* 음원 목소리 분리 사이트
* 유튜브 음원 추출. mp3 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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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국내 상륙 3개월 째 성적 - 매일 경제
* 음원 스트리밍 춘추전국시대 - 뉴데일리
* 스포티파이를 평생 무료로 - 위키트리
* 스포티파이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