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end/가상화폐

업비트 오에스티(OST) 상장폐지 코인 출금 방법

by 디지털 수공업자 2021. 2. 10.
반응형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코인 몇 가지를 상장 폐지했다.
1월 28일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일주일 뒤 2월 4일 상장폐지를 예고하며, 2월 9일 장터에서 사라졌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2주인데, 그 사이 이 공지사항을 접하지 못하는 바람에 거래를 할 수 없는 코인을 들고 있는 신세가 되었다.

2020년 6월에 7종, 7월에 8종, 10월에 17종, 11월에 1종, 12월에 1종, 그리고 2021년 2월 3종이 상장폐지 되었다. 놓치지 않고 공지사항이나 종목의 유의 딱지를 살펴보았다면 피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필자는 이 덫에 두 번 빠졌다. 처음은 코스모 코인, 이번엔 오에스티 코인.

문제는 상장폐지가 되면 업비트에서 더이상 거래가 불가능하고, 출금만 할 수 있는데, 출금을 해도 거래를 못하면 가치를 보상받을 수 없다.

다행히도 오에스티를 거래하고 있는 장터가 몇 개 보이며,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회가 바이낸스에 살아있다. 상폐기준이 장터마다 다른게 그나마 다행. 업비트에서 쓰레기가된 오에스티(OST)를 바이낸스로 옴겨 가치를 살려본다.

1. 업비트 보안등급

코인을 출금하려니 보안등급 레벨4를 요구한다. 레벨1, 레벨2는 이메일과 휴대폰 인증이고, 레벨3을 만들기 위해서는 케이뱅크 계좌인증을 해야하고, 레벨4를 만들려면 카카오페이 인증까지 해야한다.
케이뱅크에 계좌를 만들고 업비트에서 보낸 1원으로 계좌인증을 끝낸다. 번거롭지만 어렵지는 않다.

다음은 레벨4를 만들기 위해 카카오페이 인증 서비스에 가입하고 인증서를 만든다.  업비트의 보안 등급 페이지에서 연결되어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인증서를 만들 수 있다.

 

2. 바이낸스 가입 및 입금 준비.

바이낸스 회원이 아니라면 가입을 하고, 홈페이지 오른쪽 위에 있는 지갑 메뉴 > 법정화폐 및 현물(입금 & 출금)을 선택한다.

왼쪽 메뉴에서 현물 계정 > 입금 > 암호화폐를 선택하고, 코인 부분의 드랍다운 메뉴를 눌러 펼쳐진 코인 목록 상단에 'OST'를 입력 후 검색결과로 나온 OST를 누른다.

이제 오른쪽에 입금을 위한 주소가 QR코드로 나타난다.

4. 출금

업비트 입출금 화면으로가면 출금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이 표시되어 있고, 그중에 출금을 할 오에스티(OST)를 선택한다. OST 입출금 화면에서 출금하기를 선택. OST 출금하기 화면에서 주소부분에 일반 출금을 체크, 출금수량은 당연히 최대로 설정하고 출금신청을 누른다. 이제 QR코드 버튼을 눌러 카메라가 뜨면 바이낸스에서 생성한 OST입금용 주소 QR코드를 화면에 담는다. QR코드 입력 후 QR코드 버튼 바로 아래 지갑 주소가 나타면 출금 유의사항 확인에 체크하고 확인을 누른다.

카카오페이 인증을 한번 거치고 나면 코인 전송이 시작되는데, 잘못된 주소로 출금하는 경우 복구가 불가능 하다하니 다시한번 주소를 확인한다. 코인을 전송하는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리며, 여러 사정에 따라 전송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한다.

5. 바이낸스 입금 확인 및 비트코인으로 전환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바이낸스의 지갑을 열어보면 OST가 정상적으로 전송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업비트에서 더이상 쓸모없는 구매한 적도 없는데 보유하고 있는 윙크코인도 정상적으로 전송했다.
전송되어온 코인의 오른쪽 끝 메뉴에서 출금, 거래를 할 수 있고, 거래 메뉴를 눌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선택하여 거래를 마친다.

필자는 비트코인으로 교환하였고, 이제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현물 잔고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만들어진 비트코인으로 바이낸스에서 투자를 이어가던가 이를 다시 업비트로 전송하여 사용하던가 선택하면 된다.


6. 수수료

바이낸스도 업비트도 입금시에는 수수료가 무료지만, 출금할 때에는 모두 수수료가 붙는다.

업비트에서 더이상 거래를 못하는 쓰레기 코인임에도 업비트에서 출금할때 수수료를 떼고, 바이낸스에서 다시 출금을 할 때 수수료를 뗀다. 상장폐지가 결정되고 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한데다가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데에 거래수수료와 다시 업비트로 출금할 때 수수료가 붙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업비트에 0원으로 존재하는 것보다는 나으니 의미 있는 금액이라면 무척 번거롭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수수료는 고정금액으로 업비트에서 오에스티(OST)출금 수수료는 60 OST이고,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출금 수수료는 0.0005 BTC 인데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 가까이 된 지금 시점에 거의 23,000원 가량 된다.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최소 출금수량은 0.001BTC이므로 보유한 OST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했을 때 모든 수수료를 빼고 0.001BTC가 되지 않는다면 오에스티를 재활하는 것은 어렵다..


바이낸스
www.binance.com/ko

바이낸스 수수료
support.binance.kr/hc/ko/articles/360039309631-바이낸스KR-수수료-구조

업비트 상장폐지 급증
paxnetnews.com/articles/7071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