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미니스탁 배당주. 배당락과 배당수익 예상

한투의 미니스탁에서 꾸준히 알려주는 날짜별 배당 종목이다.
5월 6일 배당하는 몇 개의 종목중에서는 화이자의 배당수익률이 3.96%로 가장 높다.

 

메인화면의 지금 사면 배당받는 주식! 코너에 종목이 떠 있는 동안 주문을 넣으면 배당락일에 맞추어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 

미니스탁에서는 호가 없이 전체 주문금액만 정할 수 있다. 주문을 넣을 당시 미니스탁에서 보여지는 주가는 최근 미국 장 종료시점의 주가이고, 주문한 것을 실제로 매수하는 시점은 미국 장이 열리는 시점이기때문에 주문 후 체결되는 주가는 전날 주가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예상 체결 주식수는 변동될 수 있다.

 

50,000원으로 주문을 넣었고, 1주당 44,242원에 거래가 체결되어 1.130069주를 배분받았으며, 수수료가 124원이 지불되었다. 수수료는 살때 팔때 각각 0.25%이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1만원 이하의 주문으로 월 10회까지는 무료 이벤트 중인데, 그걸 모르고 한꺼번에 주문넣으면서 124원을 떼였다. 이벤트 기간동안에는 1만원씩 5번 주문을 넣어 5만원어치 종목을 수수료 없이 보유할 수 있다. 

다 좋은데 주문을 넣은 시점부터는 변수가 많다는 점이 어려운점으로 꼽힌다. 사실 실시간 거래로 호가창을 들여다 본들 필자는 주린이로써 손해볼 확률은 마찬가지이고 펀드를 들었어도 앞뒤로 깜깜이 기간이 끼어있기는 매한가지이니, 미니스탁만 탓할 것도 없다.

변수
1. 주문넣고 실제 체결될 때의 주가
2. 거래가 일어날 때의 환율

살때 팔때 수수료는 예상가능하지만 주가와 환율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배당락일인 5월 6일이 지나 배당이 확정되었고, 미니스탁에 지급될 예정일이 표시된다.
예상 배당금은 1주당 0.39달러로 보유한 주식수에 비례하여 0.44달러가 예상되었고, 이는 환율에 영향을 받겠지만 대충 1,120원의 환율을 적용해보면 492원 정도가 된다.
이제 배당이 확정되었으므로 이 주식은 팔아 정리해도 된다.

요약하면
화이자 주식 50,000원 어치를 약 4일간 보유하고 1%쯤 되는 492원을 받게된 셈이다.
주가와 환율이 살때와 팔때 고정이라면 492원에서 수수료 124원을 뺀 나머지가 순수익이 되는데, 살때와 팔때 주가에 환율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100% 수익을 보장받기는 물론 어렵다.

만약, 주가와 환율의 손해 없이 4일마다 1%의 수익을 올린다면 10,000원이 1년 뒤 24,000여원이 된다. 약 240%의 수익.

나쁘지 않다.

아니나 다를까.
배당락이 되고나니 주가는 평균매수가보다 아래로 내려왔다.
주가로만 총 152원의 손해인 상태. 그럼 492원의 이익에서 살 때 떼인 124원과 주가하락에 의한 152원의 손해, 그리고 매도할 때 다시 124원의 수수료를 떼고나면 92원이 남는다. 92원은 투자금액인 50,000원의 0.18%.
좋지않다.

물론 지금 판매주문을 넣어도 오늘 밤 10시 미국 장이 열리는 시점의 주가에 따라 그나마 있던 0.18%의 수익마저 사라질 수도 있다.
배당금이 확정되었으니 어서팔고 다음 배당금 종목을 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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