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리캡챠. 로봇이 아닙니다가 원래 있었다.

다음 통누락!?

티스토리_다음_통누락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이 대충 1년 쯤 된 것 같고 그동안 250여 개의 글이 쌓였다.
네이버 블로그 하다가 저품질 맞고 의욕이 사라져 건너온 티스토리에도 비슷한게 있을 줄은 몰랐는데, 어제 저녁 부터 티스토리마저 다음 검색엔진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통누락이 있던 하루 전날 티스토리의 오래된 게시물들을 다듬고 있었는데, 이 때 했던 행동 중 무언가가 다음 검색 엔진에서 기피하는 행위 중 하나 였을 것이고, 그 행위가 약간의 패널티를 받을만한 작은 행위가 아니었을 테지만 그게 뭔지는 오리무중.

나름 저품질 한 번 겪어봤었다고 예전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지만 1년간 해온게 사라지니 허탈하긴 하다.

 

리캡챠 까지

티스토리_로봇이아님

그리고 오늘. 다음에서는 투명 상태인 티스토리지만 새로운 글을 하나 쓰다보니 발행하기 직전 평소 안보이던 것이 나타났다.

리캡챠!

로봇이 아님을 증명하기이다.

티스토리가 업데이트되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건가?
티스토리가 싫어하는 행동을 내가 많이 했다는 반증인가?

혼란스럽지만 버스 십여개, 자동차 십여개, 소화전 십여개, 신호등 십여개를 누르고 시간을 좀 허비한뒤 일단 글을 발행하는 데 성공은 했다.

리캡챠 기능은 원래 있던 것

티스토리_리캡챠

2018년 7월 티스토리는 리캡챠 기능을 도입했다.
1년간 글을 250여개 써오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해서 몰랐던 것이지만 원래 있었고, 그 동안은 리캡챠 기능이 활성화 될 만한 행동을 한 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에 리캡챠 기능에 관한 공지는 이 것 하나만 유일하여, 이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댓글이 꽤 많이 달려 있으나, 그 뒤로 무언가 개선이 되었을지는 알수가 없다.

AI가 다음 통누락과 리캡챠의 활성을 판단 내리기 위한 기준이 되는 조건을 넘나드는 행위를 지난 1년간은 내가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고, 요 몇일동안은 했다는 점이 명백해보이는데, 딱히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 문제가 될 만한 글을 작성한 것이라면 삭제를 하고 로봇이 바로잡기를 기대해보기라도 하겠지만, 잦은 글 수정이 화근일 것이라는 추측 아래에서는 딱히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없어보여 안타깝다.

여기 또 하나의 통누락과 리캡챠가 뜨는 블로거가 있다는 점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위안삼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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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공식 리캡챠 기능 공지 : https://notice.tistory.com/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