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든 은행의 오픈뱅킹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사실상 하나의 은행앱에서 다른 모든 은행 계좌의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픈뱅킹 기능은 아마 대부분의 은행앱에서 가능한 상태일텐데, 카카오뱅크의 오픈뱅킹 기능은 기존 은행들의 오픈뱅킹 기능과 조금 달랐습니다.
오픈뱅킹 기능 불편한 점
위 스크린샷은 왼쪽부터 토스뱅크, 우리은행, 카카오뱅크입니다.
우리은행의 오픈뱅킹에서는 타 은행계좌에서 또 다른 타 계좌로 이체하거나, '한 번에 모으기' 기능으로 타은행의 계좌에서 우리은행으로 자금을 가져오는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토스뱅크의 오픈뱅킹 기능은 카카오뱅크와 닮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에서는 '가져오기'라는 이름으로 사용되는 오픈뱅킹이 토스뱅크에서는 '채우기'로 이름이 다르지만 기능은 동일합니다. 타은행의 계좌에 있는 자금을 카카오뱅크나 토스뱅크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타 계좌에서 타계좌로 이체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타계좌에서 타계좌로 이체하는 기능을 지원했더라면 다른 은행 앱을 켜지 않고 토스앱만 사용해도 될 텐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메모가 안되
오픈 뱅킹이 작동 되는 과정은 기존의 은행앱들에 비해서 월등히 편하고 쉽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간소화된 절차덕에 생략된 과정인 타 계좌에서 자금을 가져올 때 타계좌의 출금내역에 적힐 내용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에서 똑같이 타 계좌에 메모를 남길 수 없어서, 예금자명만 기록으로 남게됩니다.
저는 통장별로 용도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기왕이면 이체할 때 어느 용도로 출금했는지도 기록을 남기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둘 다 불가능합니다.
우리은행에서는 타계좌에서 타계좌로 이체할 때에도 출금내역에 메모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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