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없어도 가입 가능한 클럽하우스

 

SNS의 메인스트림이 페이스북에서 멈출 것 같았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플랫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시 10개월만에 60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는데, 숫자로 보면 아직은 페이스북에 비해 비루하게 짝이없으나 유명인과도 음성 대화가 가능해지는 특별한 플랫폼과 약간은 불편한 가입방식에 관심받는 속도가 앞으로도 더 빨라질 것 같다.

일론머스크의 토론이 있었다는 뉴스를 보고 알게된 플랫폼이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유명인들의 100분 토론만 즐비할 것 같았던 상상과는 다르게 다양한 대화방들이 있었다.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이 음성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은. 그리보면 디스코드와도 본질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한데...

클럽하우스는 이미 가입한 회원이 초대를 해주어야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 회원당 2명을 초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막상 가입해보니 달랑 한 장의 초대권만 있었다. 클럽하우스의 설명을 보면 활동을 많이 할 수록 초대권은 늘어난단다. 가입이 살짝 까다롭다보니, 초대권을 1-2만원에 사고 파는 현상까지 등장했다. 그런 방법을 쓴다해도 초대를 받으려면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연락처를 등록해야 하는 점은 다소 부담스럽다.

아무튼 이미 가입한 회원이 초대를 해주는 경우외에 가입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 경우에도 핸드폰 연락처에 이미 가입한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클럽하우스에 가입이 되기 전에 연락처에 있는 모든이들 중 클럽하우스 회원이 누구인지를 몰라도 이 방법을 사용하면 그들에게 가입요청이 들어가게 되고, 누군가가 허가를 내어주면 가입이 된다. 페이스북의 비공개 그룹가입시 그룹회원이 승인을 하면 그룹에 가입되는 방식과 유사하다.

1. 가입요청

클럽하우스를 설치하고 첫 화면에서 'Get your username'을 선택한다.

이름을 입력

닉네임을 입력한다.

2. 대기

이름과 닉네임을 입력하고 나서 전화번호 인증과정을 거치고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난다.
이제 연락처에 등록되어 있는 클럽하우스 가입자가 가입대기자가 있다는 알림을 받고 승인을 해주면 가입이 된다. 만약 연락처에 클럽하우스 가입자가 없을 경우에 관한 설명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연락처에 있는 가입자가 클럽하우스 앱을 삭제했거나, 알림에 관심이 없다면....에 관한 설명도 새로운 가입자가 나타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닐지.

3. 초대

가입이 되고나면 화면 상단에 '초대' 메뉴안에서 다른이를 초대 할 수 있다. 누르고 들어가보면 연락처의 모든 이들 중에 아이폰사용자의 목록이 보이며, 미가입자 옆에는 '초대'버튼이 활성화 된다. 여기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든 지인중에 클럽하우스에 가입한 이가 누구인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된다.
일단 가입 후에는 지인 회원의 화면에서 내가 클럽하우스 회원인지 아닌지를 숨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클럽하우스 사용자 가이드
www.notion.so/New-User-Guide-ae9236f3fe29416ea45274529d987855

클럽하우스
apps.apple.com/us/app/clubhouse-drop-in-audio-chat/id150313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