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알라딘에 택배로 중고 책 팔기

 

온라인으로 중고책을 매입하는 곳이 알라딘과 예스24 외에도 다 수의 업체들이 있다.
알라딘과 예스24는 책이름 또는 ISBN코드 10자리 또는 13자리를 입력하면 중고책 판매 후 받게될 예상 금액을 즉시 확인한 뒤 택배로 보낼 수 있으며, 그 외의 업체들은 책사진을 문자로 보내서 견적을 받거나, 전화통화로 가격 책정을 하는 등의 어떤 절차 후에 업체에서 방문수거한다.

업체에 중고책을 판매하는 방법 외에는 중고나라, 당근 등을 통해 맨투맨으로 판매할 수도 있지만, 인기도서가 아닌 이상 성사율이 낮으며 좋은 금액도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업체에 팔아도 좋은 금액을 기대하기는 어렵긴 마찬가지. 어느 방법이든 사실 낮은 수준의 경제적 이득은 비슷하니, 판매가 가능하다면 가장 간편한 알라딘과 예스24를 이용하는 편이 빠른 정리가 가능해보인다. 

두 곳의 매입 조건이나 방법, 절차가 매우 흡사한데, 재밌는 점은 매입가가 책의 품질 외에도 그들의 사정에 따라 변동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같은 품질의 같은 책도 양쪽의 매입가가 다르고, 하루만에 바뀌기도 한다. 따라서 좋은 값을 받고 싶다면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타이밍을 노려보는 방법도 있겠다.

 

1. 매입가 조회 및 등록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조금 아래 내려보면 위 스크린샷과 같은 중고상품 매입가 조회 코너가 있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책이름이나 ISBN코드를 입력하면 판매가 가능한지, 매입가는 얼마인지 결과를 알 수 있다.

매입가 조회 후 '팔기 장바구니에 추가'를 눌러 판매할 중고책을 등록하면 된다. 알라딘 검색에 잡히지 않는 책은 판매가 불가능하며, 책에 따라 매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품질 평가

팔기 장바구니에 추가하고 나면 중고책 품질을 평가해야 한다.

등급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
최상	변색 없음, 찢어진 부분 없음	변색, 낙서 없음	변색 없음, 낙서 없음, 변형 없음
	닳은 흔적, 낙서 없음	닳은 흔적 없음	얼룩 없음, 접힌 흔적 없음
	얼룩 없음, 겉 표지 있음	얼룩 없음	제본 탈착 없음
상	희미한 변색, 작은 얼룩 있음	희미한 변색, 작은 얼룩 있음	변색, 낙서, 변형 없음
	약간의 모서리 해짐, 낙서 없음, 겉표지 있음	약간의 닳은 흔적 있음	아주 약간 접힌 흔적 있음
	찢어진 부분 없음	낙서 없음	얼룩 없음, 제본 탈착 없음
중	전체적 변색 있음, 모서리 해짐, 얼룩 있음	전체적인 변색, 모서리 해짐 있음	변색, 2cm이하 찢어짐 있음
	2cm 이하 찢어짐 있음, 래핑 흔적 있음	오염 있음	5쪽 이하의 필기, 풀이, 밑줄 있음
	낙서 있음, 겉표지 없음	낙서 있음(이름 포함)	얼룩, 오염, 제본 탈착 없음
			본문 읽기에 지장 없는 부록 없음
매입 불가	2cm 초과한 찢어짐 있음	심한 오염 있음, 심한 낙서 있음	2cm 초과 찢어짐, 5쪽 초과 낙서
	심한 오염 및 낙서 있음	물에 젖은 흔적 있음	심한 오염, 젖은 흔적 있음
	물에 젖은 흔적 있음		낙장 등의 제본불량, 분책된 경우
	증정 도서 / 비매품

품질평가는 위 기준에 따라 최상, 상, 중을 골라 선택하면 되지만, 알라딘에 중고책이 도착하면 최종 품질평가가 이루어지며 이 때 판매자가 입력한 등급과 다르게 변경될 수 있다. 따라서 예상 매입가 역시 변경될 수 있다.

품질 판정은 낮은 단계의 항목이 하나라도 포함되면 낮은 단계를 기준으로 평가 하므로, 예를 들어 완전히 깨끗한 새책이지만 2cm이하의 찢어짐이 있으면 등급은 '중'이 된다.

재고가 충분하거나, 재판매 가능성이 낮은 경우 품질과 무관하게 균일가로 잡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품질 선택은 불가능하다.

3. 택배 선택

지정 택배사 방문 회수	박스당 1,500원
	박스당 1만원 이상 중고책 판매시 배송료 무료
지정 편의점 위탁	박스당 2,500원
	박스당 1만원 이상 중고책 판매시 배송료 1,000원

판매금이 1만원 이상이 되면 택배비 할인이 있으나, 알라딘에 책이 도착한 후 다시 산정한 최종 매입가를 기준으로 하며, 이로인해 발생되는 배송료는 판매금 입금시 차감된다. 박스당 최대 20권(10kg)이하로 포장해야하며, 포장시 알라딘에서 보여주는 매입 신청서를 프린트하여 박스안에 동봉해야 한다.

4. 매입 불가 상품 처리 방법 선택

혹서 보낸 중고책의 등급판정이 알라딘에 의해 강등되다 못해 매입 불가 상태가 되면 책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폐기를 선택하면 알라딘에서 책을 무상으로 즉시 폐기하며, 반송을 선택하면 다시 돌려보내 주는데 이때 박스당 택배비 1,500원이 발생한다.

알라딘 중고 박스는 알아딘에서 판매하고 있는 중고책 포장용 가방으로 2개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 가방에 넣어 알라딘에 중고책을 보내면, 가방은 알라딘에서 재활용하고, 가방값을 돌려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리 돈이 좀 들지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알라딘 중고박스가 아닌 다른 박스로 보낼때는 '기타 일반 박스'를 선택한다.

5. 중고책 포장

판매금 입금받을 계좌와 주소 등을 입력하고 팔기 신청 완료를 누른뒤 신청 완료 화면에서 '매입 신청서 출력하기'를 누르고, 출력된 인쇄물을 상자에 동봉한다. 접수번호만 따로 적어서 동봉해도 된다.
지정 택배 방문회수를 선택했을 경우 CJ대한통운 기사님이 신청한 시간에 따라 다음날 또는 2일 후 방문한다.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
www.aladin.co.kr/shop/usedshop/wc2b_gate.aspx

알라딘 중고 가방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6000536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