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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전자책 ebook

예스24(yes24) 북클럽. PC용 ebook 뷰어를 써보니

by 디지털 수공업자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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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1개월 무료 체험 사용이 끝나고, 이제 예스24(yes24)의 북클럽 한달 무료 이용을 시작했는데, 여기엔 PC에서도 전자책을 볼 수 있는 ebook 뷰어를 제공하고 있었다.

설마?

인터넷을 뒤져보고 지금에야 알게 되었지만, 밀리의 서재에도 PC용 뷰어가 있다. 2020년에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던 기록이 있는걸 보면 지금은 제법 잘 다듬어졌겠지.

다행히도 예스24(yes24)의 PC용 ebook 뷰어 프로그램은 맥OS도 지원한다. 윈도우 사용자는 잘 못느꼇을 설움이 맥 사용자에겐 있다. 대개의 게임들에게도 맥은 찬밥이지만, 국내에선 특히 증권이나 뱅킹쪽에서 늘 찬밥이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친절하게도 맥용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예스24(yes24)에는 고마울 따름. (밀리의 서재에도 맥용 프로그램이 있다)

아래의 내용은 윈도우나 맥이나 똑같다.

 

북클럽 도서 추가는 웹에서

예스24(yes24)의 ebook 뷰어에서 북클럽의 도서를 보기위해선 도서를 나의 북클럽에 추가를 해야 하는데, 특이하게도 이 과정을 ebook 뷰어 프로그램안에서 할 수가 없다.

도서 추가는 예스24의 북클럽 웹사이트에서 하고 ebook 뷰어 프로그램에서 이를 동기화하여 사용해야 한다.

북클럽 사이트에서 추가할 도서의 상세화면으로 들어가면 나의 북클럽에 추가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즉시 나의 북클럽에 도서가 등록되고, 목록을 확인하겠냐는 팝업창이 뜬다. 나의 북클럽 화면으로 가보면 방금 추가한 도서가 리스트에 나타나 있고, 등록한 책을 제거하는 간단한 관리나 분류, 정렬 정도의 간단한 기능이 있다.

 

ebook 뷰어 로그인

ebook 뷰어를 설치하고 처음 실행했을 때의 모습. 아무것도 없고, 그렇게 디자이너블 하지는 않다. 뭔가 증권앱처럼 살짝 딱딱한 기분이 들기는 한다. 우선 화면 왼쪽 위에 있는 로그인 버튼을 눌러 예스24(yes24)에 로그인 한다.

로그인 후 맨 윗줄 오른쪽에 있는 북클럽을 누르면.
북클럽 사이트에서 나의 북클럽에 추가했던 도서가 나타나...는 나는데..

책 한권 동기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꽤 길다.

다행히도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거나 블루스크린 따위가 뜨지는 않았고, 약 5-10초 정도 흐르고 나니 웹사이트에서 등록했던 책이 목록에 나타났다. 설마 등록된 도서가 늘어나면 더 느려질까 우려가 될 지경. PC의 ebook뷰어를 사용할 일은 그리 많을 것 같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직 도서목록만 가져온 것이지, 도서를 다운로드 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어쩌면 맥용 프로그램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다.

도서 다운로드

도서의 오른쪽 끝에 있는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도서를 다운받는다. 다운로드에 걸리는 시간은 의외로 도서 목록 가져왔던 시간에 비해 정상적이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열기 버튼을 누르는데, 만일 같은 책을 다른 기기에서 열어 본 적이 있다면, 다른 기기에서 보던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옵션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도서 열람

왼쪽위의 페이지 아이콘을 눌러 한 화면에 2페이지 또는 1페이지로 선택하여 볼 수 있고, 마우스포인터로 앱의 좌우 끝을 클릭하면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동이 가능하며, 같은 기능으로 마우스 휠을 돌리거나, 키보드의 좌우, 상하 방향키를 사용할 수도 있고, 스페이스바를 눌러 다음페이지로 이동도 가능하다.

이전/다음 페이지 이동 : 키보드 상하, 좌우 키 또는 마우스 휠 회전이나 화면 좌우 끝을 클릭
다음 페이지로 이동 : 스페이스 키

화면의 아랫쪽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가면 전체 페이지 중 현재의 위치가 그래프로 표시되고 유튜브의 타임라인을 옴겨다니듯이 그래프를 클릭하면 바로 해당 페이지로 점프할 수 있다.

목차, 스크랩, 폰트, 정렬, 검색

오른쪽 위에 있는 여섯개의 아이콘 중 첫번째는 목차.
항목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된다.

읽고 있는 글의 일부를 선택하면 하이라이트, 메모, 검색, 공유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하이라이트나 메모 등을 한 것은 우측 상단 왼쪽에서 두 번 째 스크랩 아이콘을 눌러 조회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검색.
책 내용에서 검색한 단어가 있는 모든 페이지를 찾아 볼 수 있다. 검색 결과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된다.

네 번째는 보기설정.
글꼴, 크기, 배경색과 글씨색, 줄간격, 페이지 여백, 정렬 등을 조절하여 맞춤 화면을 만들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책갈피.
현재 보고있는 페이지에 빨간색 마킹이 되며, 위에서 보였던 스크랩창을 열어 책갈피한 위치를 목록으로 살펴볼 수 있다.
다음 여섯 번째, 즉 오른쪽 끝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모니터에 가득차게 전체화면으로 독서할 수 있게 된다.

 

단말기 관리

ebook 뷰어 왼쪽위의 나의 계정을 누르면 단말기를 관리할 수 있는 메뉴가 열린다.
최대 5개의 기기에서 yes24 북클럽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로그인 했던 기기는 위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다섯 개가 넘는 기기에서 로그인한 후에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이 불가능하므로 이용하지 않는 기기는 오른쪽 휴지통 아이콘을 눌러 삭제해줘야 한다.

 

정리

아마도 독서를 즐기는 분들은 ebook 뷰어의 품질보다 예스24 북클럽이 보유한 도서의 양에 관심이 더 클 수 있다. 이는 보유 도서의 개수의 문제가 아니라 이 시점에서 내 관심사와 내가 읽고자 하는 도서가 보유한 도서와 일치해야 많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인데, 종이 책 모두가 ebook으로 만들어져 제공되는게 아니다보니 찾는 모든 책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다행인것은 예스24에서는 북클럽에 가입하기 전에, 예스24 로그인을 하지 않은채로도 ebook의 존재 여부를 미리 검색해볼 수 있다. 

위에서 살펴본 PC용 ebook 뷰어에서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용 예스24 ebook뷰어에 있는 독서라이프 등의 기능이 없다. 그리고 북클럽의 도서목록을 동기화하는데 약 5~10초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외에는 독서를 하는데 지장을 줄만한 불편함은 없었다.

맥사용자 입장에서는 작동 되는것만도 감지덕지.


예스24 ebook 검색 : https://boxwitch.tistory.com/199
예스24 북클럽 : http://bookclub.yes24.com/BookClub/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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