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인치 델 4K 모니터 U2720Q 볼륨 때문에 복잡해진 책상
U2720Q 모니터에는 오디오 라인 아웃 단자가 있다.
USB-C나 HDMI로 영상출력을 하면 오디오 데이터도 함께 전송되니 이 단자를 활용할 수 있는데, U2720Q는 스피커가 달려있지 않으므로 스피커를 연결하여 출력해야한다. 문제는 U2720Q에 볼륨조절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이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유일하게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인데, PC에서 모니터를 거치지 않고 오디오를 출력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모니터를 거쳐 스피커로 출력을 할 때에 스피커에 볼륨조절 기능이 없으면 무척 불편해진다.
뿐만아니라, PC에서 오디오출력을 모니터로 설정하게되면 PC에서도 볼륨조절이 되지 않는다. PC에서 볼륨조절이 안되고, 모니터에서도 볼륨조절이 안되므로 항상 일정한 크기의 소리가 출력되는데, 스피커는 그나마 대체로 볼륨조절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어폰을 연결하는 경우 상당히 치명적이다. 고정되어 있는 모니터의 볼륨크기가 볼륨조절기능이 없는 이어폰을 연결하는 경우 볼륨이 상당히 커서 직접 듣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PC에서 나오는 오디오선을 하나 줄이고자 모니터의 사운드 출력을 이용하려면 이어폰과 모니터 사이에 사운드 인터페이스를 하나 두어야 한다. 사운드 블라스터 같은 외장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면 되지만, pc에서 나오는 오디오선을 줄이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장비가 하나 늘어나므로 소리는 좋아진다한들 공간적인 손해가 발생한다.
더구나 PC와 게임콘솔같은 모니터를 공유하는 기기를 하나 더 쓰게 되면 더 복잡해지고, 스피커와 이어폰을 수시로 교체해 사용할 경우에 변수가 하나 더 생긴다. PC와 콘솔의 모니터와 스피커를 선을 분리하고 합체하는 과정 없이 심플하게 통합하려니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필수가 되어 버린다.
모니터에 스피커가 없어도 볼륨조절이 되었으면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빠지고 훨씬 선정리가 간단했을텐데.
불편..
* U2720Q를 써보고
* U2720Q와 U2720QM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