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공유기 AC2100 설치 방법

샤오미_공유기_AC2100

비교적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편에 속하고, 여러 단말기가 접속해도 통신속도를 유지시켜준다는 MU-MIMO기능이 있으며,
안테나가 내장된 깔끔한 디자인으로 핵심 스펙이 비슷한 제품들 중 가격이 절반인 샤오미 AC2100.
요즘 아이피타임 공유기에 주렁주렁 달린 화려한 기능들 중에 네트워크 프린터 말고는 쓰질 않는 입장에서는
오직 싸고 빠르고 오래가고 예쁘면 OK

 

샤오미_공유기_AC2100_설명서

그러나 다국어를 지원하지 않아서, 처음 설치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과정 자체는 딱히 복잡할 것은 없다.

 

1. AC2100 전원, 회선 연결

뒷면에 전원케이블과 인터넷 랜 케이블을 WAN포트에 연결시켜준다.

샤오미_AC2100_공유기_뒷면

설명서는 다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데도, 막상 해외에 판매할 때 각국 전원에 맞는 돼지코는 끼워보내주는 것 같다.
필자에게도 돼지코가 하나 딸려온 것으로 설치했다.

 

2. 관리자 접속

샤오미_공유기_와이파이_연결

전원과 인터넷 선이 연결되고나면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설치할 때처럼 핸드폰이나 노트북에서 Xiaomi_xxxx_xxxx이름으로 와이파이 신호가 잡힌다. 하나는 2g, 하나는 5g 이며 둘 중 어느것이든 접속을 시도한다.
스마트폰의 경우는 아래와 같은 화면이 자동으로 뜰 것이고,
pc의 경우에는 브라우저에서 192.168.31.1의 관리자 페이지 주소를 입력하여 아래와 같은 화면에 접속한다.

샤오미_공유기_관리자_페이지

위 스크린샷은 pc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만난 화면이며,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화면도 위와 같다.
pc의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여기서부터 쉽게 한자를 피해갈 수 있으므로, pc에서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기를 추천한다.

샤오미_공유기_관리자_페이지_한국어_번역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하여 한국어 번역을 시도한다.

한글_관리자_페이지

시원하게 한글로 바뀌고 나면 이제 진입장벽은 모두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화면에서 QR코드로 샤오미 WIFI 앱을 다운로드 받아 폰에서 설정하기를 유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한다면 앱을 다운받는 것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만, MI계정을 하나 생성해야하고, 아이폰에서는 앱이 정상적인 작동이 되는 경우도, 아닌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필자는 아이폰용 앱을 설치했고 MI계정도 생성했지만 앱이 AC2100을 찾는데에 성공하지 못해서 괜한 시간만 허비했다.

아래 입력칸에 앞으로 사용할 라우터의 관리자용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샤오미_공유기_관리자_페이지_기본화면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이미 2.4G와 5G WIFI망이 활성화 되어있고, 공유기에 물려있는 단말기 갯수도 표시된다.

 

3. 와이파이 이름, 비밀번호 변경

2.4GHz아래에 파란색 버튼을 틀릭한다. 5GHz 아래에도 파란 버튼이 있지만, 두 버튼의 기능은 동일하다.

샤오미_공유기_와이파이_비밀번호_설정

위와 같은 페이지로 넘어가서 번역기능을 사용하면 무엇을 해야할지 쉽게 알 수 있다.
위는 2.4G 아래는 5G의 와이파이 이름과 암호화 방식 등 일반적으로 와이파이 설정할 때 하던 내용들이 있다.

와이파이 이름을 바꿔주고, 그 아래 중요한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원래 사용하던 구형 아이피타임 제품에선 못봤던 신호 강도옵션이 있는데

샤오미_공유기_신호_강도

가장 센 옵션은 '벽을 통해'라고 번역되었다. '강함'도 아니고.. 벽을 뚫다니.
괜히 겁이나 표준으로 변경하였으나 스마트폰에서 잡는 신호 강도는 예전보다 센 것으로 느껴진다.

샤오미_공유기_설정저장

설정 내용에 수정을 하면 아래쪽에 파란색 저장 버튼이 나타난다.

샤오미공유기_설정수정

저장 버튼을 누르고 나타나는 팝업창에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주면, 십여초의 시간동안 인터넷이 잠시 끊기며 설정이 모두 적용된다.
여기까지의 과정을 마치면 기본적인 무선 설정은 끝.

샤오미공유기_속도테스트

필자는 100메가 회선을 사용하고 있어서 공유기의 스펙이 다소 과분하지만 저렴하게 넉넉하게.
신호도 괜찮고 속도도 좋다.